제8회 중러박람회와 동시에 열리고 있는 제33회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18일부터 대중에게 개방했다. 44개 국가와 지역의 전시업체가 5천여종의 전시품을 전시했는데 기자와 함께 전시회 현장의 글로벌 품격을 체험해보도록 하자.
전시회 현장에서 현란하고 눈부신 전시품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스베르들로브스크주에서 온 전시상 유리(尤里) 씨는 자신이 전시한 제품을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예술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처음으로 보석예술품을 가지고 할빈에 와서 전시하게 됐는데 디자인 리념은 러시아 인형에서 왔으며 이번에는 특별히 번영과 용맹을 상징하는 중국의 룡 원소로 디자인한 제품을 전시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전시상 알리나(阿丽娜) 씨는 할빈이 너무 아름답다며 할빈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란의 상품전시부스에는 장식품, 그림, 카펫 등 일부 전통 수공예품 외에 또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신기한 전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란 전시상 아와 (阿瓦) 씨는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이 제품은 유명한 이란 사프란 사탕으로서 사프란, 설탕, 버터로 만들어져 맛이 매우 좋고 또 이란의 장미수는 세계에서 유명한데 장미 꽃봉우리로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들을 데리고 전시회에 왔다면서 아들이 할빈의 이 전시회를 너무 좋아하고 또 할빈은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상담회의 오랜 벗인 한국은 이번에도 오리지널 한국 제품을 전시회에 전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역시 다양한 뷰티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
한국 전시상은 "이렇게 큰 규모의 전시회는 처음이라 매우 충격적"이였다고 말했다.
정선용 충청북도 부지사는 "제33회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충청북도가 대표단을 조직해 참가했는데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