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아랍에미리트(UAE)의 폴리에틸렌, 스리랑카의 코코넛슈가, 베트남의 스니커즈 등 화물을 실은 서부육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 X9596편이 광서 흠주항 동역을 출발해 중경 간결촌역으로 향했다. 이로써 12일 기준 올해 서부륙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로 운송된 컨테이너 화물은 30만TEU를 돌파해 30만3천TEU에 달했다.
황강난(黃江南) 광서연해철로회사 흠주항 동역 역장은 "올해 서부륙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로 운송된 수출 화물은 자동차 부품, 오토바이 부속품, 발전기 부품 위주이며 수입품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의 쇼트닝오일, 베트남의 펄프 등 화물"이라면서 "운송 화물 종류가 1천143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렬차 운송 노드의 능력 향상을 위해 광서연해철로회사는 흠주, 북해(北海), 방성(防城)항 지역의 3대 항구 인프라 기업(주로 도로의 건설∙보수∙유지 종사 기업)과 협력해 선박 운항 일정, 선석, 화물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렬차의 화물 적재 효률과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와 더불어 흠주철로 컨테이너중심역과 북부만(北部湾)항 자동화 부두의 일체화 운영 및 공동 해관(세관) 감독∙관리를 통해 항구와의 련결을 줄임으로써 컨테이너당 100여 원의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부륙해신통로 철도-해상 복합운송 렬차의 고정 로선은 21개로 세계 121개 국가(지역)의 503개 항구를 련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