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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조선족로인총회 설립 20주년 축하공연 및 민속축제 성황리에 개최
//hljxinwen.dbw.cn  2024-05-14 10:06:58

  360명 로인 대형집체무 선보여

  ▲사진설명: 백설회장이 80세 어르신들께 축수를 올리고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

  청도조선족사회에 2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또하나의 단체가 탄생했다.

  8일, 청도조선족로인총회는 설립 20주년 경축 및 민속대축제 행사를 청도시 청양구 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해주는 자리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민속문화가 어우러져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전시하는 의미있는 축제의 한마당이였다.

  행사에는 주청도대한민국 총령사관 고억석 령사, 연변주조선족로인총회 조성웅 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민동일 위원장, 청도조선족녀성협회 김홍화 회장, 연변룡정시로인총회 김룡진 회장,연변로년세계잡지사 오경준 주임 청도요구루트회사 리계화 총재, 연변조선족자치주 연상련합회 이용군 주임, 청도청양조선족기업가협회 허송호 회장, 연변주로인협회 김소영 부회장, 월드옥타 청도지회 안민수 회장, 청도교사친목회 김선관 회장, 청도해안선잡지사 박준기 사장, 북경조선족로인총회 허미나 회장, 위해조선족로인총회 리금룡 회장, 상해조선족로인총회 강정숙 회장, 연태조선족로인총회 박호산 회장, 위해석도로인협회 리태권 회장, 청도조선족로년련합회 김청호 회장 등 많은 단체의 귀빈들과 총회 회원 및 관람객 포함 800여명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 했다.

  오전 9시반에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로인협회 산하 4개 지회 22개 분회와 해안선예술단을 포함한 단체들이 알록달록 예쁜 복장을 차려입고 씩씩하게 주석대로 입장하며 행사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 백설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금까지 로인총회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모든 단체와 개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고개숙여 인사하고 나서 “지난 세월 력대 회장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모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제4대 회장의 중임을 소중히 여길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협회 어르신을 더욱더 공경하고 효도하면서 아름다운 민족 전통문화를 굳건히 지켜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청도대한민국총령사관 고억석 령사, 연변조선족자치주로인총회 조성웅 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민동일 위원장, 연변룡정시로인총회 김룡진 회장, 청도조선족녀성협회 김홍화 회장은 축사에서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어르신들이 지금까지도 잘해왔듯이 앞으로도 더 많은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더욱 화합하는 가운데 활기찬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덕담해주었다.

  뒤이어 백설회장이 지난 20년간 로인협회 각종 행사에 시종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을 해준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와 청도조선족녀성협회에페넌트(锦旗)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협회에서 10년이상씩 중임을 맡아 봉사하고 헌신해준 각 협회장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계속하여 축하공연 하이라이트인 360명이 함께하는 대형집체무가 펼쳐졌다. 로인들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담고 운동장에서 일치하게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라는 주제로 두달동안 열심히 련습하고 준비한 집체무용을 선보여 주석대 귀빈들과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외에도 해안선예술단, 행복합창단, 합심협회, 이창형원협회, 삼리하협회, 영합로인협회, 해림협회, 교사친목회, 이창공원협회, 양광로인협회, 교주로인협회 등 단체들에서 알차게 준비한 무용, 합창, 노래, 한복쇼 등은 전통조선족 무용과 현대요소가 융합된 창의적이고 정채로운 공연들로 관중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 주었다.

 

  축하공연외에도 이날 현장에는 효도잔치행사, 떡치기, 김치버무리기, 줄다리기, 윷놀이 등 민속문화 행사들이 재미나게 펼쳐졌다.

  경로효도잔치행사에는 협회내 80세이상 되는 어르신들에게 팔순잔치상을 마련해주고 그들의 자녀들과 귀빈들이 축수(祝寿) 및 큰 절을 올리는 것으로 윗어른을 공경하고 아래사람을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효도정신, 례절문화, 미덕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이날 떡치기 행사에는 귀빈들이 “영차~영차~” 떡메로 힘차게 떡을 치며 청도조선족로인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주석대 앞쪽에서는 몇몇 회원들이 능란한 솜씨로 김치즙을 배추에 버무리며 전통김치를 만들었다. 귀빈과 관중들은 전통 떡과 김치를 맛보고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했다.

  이날 줄다리기와 윷놀이도 현장속 또다른 볼거리였다. 로인들은 줄다리기를 통해 똘똘 뭉친 단체정신을 보여주었으며 윷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한편 행사 전날 5월 7일 환영만찬에는 연변, 상해 등 멀리서 온 귀빈과 현지 유지인사 및 회장단 도합 90여명이 함께 친목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순간을 공유할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협회내 로인들은 물론 젊은 세대들에게도 힘과 용기가 되어주고 본 받을만한 협회가 될수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는 2004년 4월에 설립, 현재 총회 산하에는 4개 지회 22개 분회가 있으며 700여명 회원이 있다. 로인총회는 2006년 청도시 제1회 조선족민속축제를 시작으로 문예공연, 윷놀이, 게이트볼대회, 봉사활동, 효도잔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활발히 펼치며 민족사회 타 단체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함께하는 가치를 공유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주청도대한민국총령사관,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청도조선족녀성협회, 월드옥타청양지회, 청도천태요구르트식품유한공사, 연변룡정시로인총회, 아리랑술, 래서영합농장을 비롯한 많은 단체와 기업 그리고 개인들이 현금 및 물품을 푸짐히 협찬해주어 행사가 더욱 성공적으로 빛났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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