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오전 운남 곤명 출입국검문소 민경은 곤명-태국MU9635 항공편에서 근무하던중 한 승객이 소지한 려권 비자페지에 ‘이상한’ 도장이 찍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강서에서 온 류녀사는 곤명 장수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발하려던 참이였다. 곤명 출입국검문소 경찰이 류녀사의 려권 비자페지에서 가지런히 찍혀있는 ‘도라에몽’ 도장을 발견했다. 류녀사는 평소 려권을 서랍에 넣어두는데 이번 출입국 수속을 밟고서야 이런 도장을 발견했고 아이가 려권을 어린이수첩으로 여기고 도장을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일 근무중이던 5팀 부대장 리도의 소개에 따르면 출국하는 려행객이 급증하면서 각종 증명서류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고 그중 비자발급, 려권이 만료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곤명 출입국검사역 알림: 중화인민공화국 려권은 우리 나라 공민이 우리 나라 국경을 출입하거나 해외에 출입할 때 시민의 국적과 신분을 증명하는 합법적 증건으로 려권이든 향항오문통행증든 자료페지와 비자페지, 공백페이지는 똑같이 중요하다. 공백페지가 없거나 손상된 경우 출국 또는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 만약 려권 사진의 얼굴위치가 조금이라도 훼손되면 출입국 심사에 지장을 받고 외국에서 이런 문제를 처리하려면 아주 번거롭다. 려권 소지자는 자신의 려권 등 증명서류를 잘 보관하고 분실 도는 훼손으로 인해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