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2024 중국브랜드일 활동이 대외에 개방된 첫날인 11일, 연변전시관 유명제품 전시구역의 연변 조선족 김치부스는 각 지역에서 온 상인과 전시 관람객들로 빈틈없이 둘러싸였다. 전시 부스에 잘 절여진 도라지무침, 배추김치 등 김치가 진렬된 가운데 상인과 관객들은 흥미롭게 김치를 맛보거나 사업일군들과 상담하고 있었다. 소주에서 온 류녀사는 어렵사리 사람들 속을 비집고 부스 앞에 서서 큼지막한 도라지를 한입에 맛보면서 칭찬을 금치 못했다.

　　전시에 참가한 연변한식부민속식품유한회사는 정통 조선족 민속특색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로 조선족 김치, 장아찌, 육류제품, 콩제품, 떡, 랭면, 온면, 순대, 막걸리, 조미료 등 100여가지 랭장, 랭동, 상온, 레저 시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변금강산식품주식유한회사는 조선족 전통풍미 김치, 양념장 등 계렬 제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면서 배추김치, 깍두기, 깨잎무침, 도라지무침, 고추장 등 100여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변금강산식품주식유한회사 전시부스 앞에서 상해 상인 장씨는 한동안 발걸음을 멈춘 채 구매상담원으로부터 김치 생산과 판매 상황을 알아보았다. 그는 일찌기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연변 조선족 김치에 대해 료해하고 전에 부분적 연변 김치가공기업과 전화로 련계를 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변에서 중국브랜드일 활동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활동 현장을 찾아 연변 김치생산기업과 접촉하면서 협력 의향을 이루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조선족 풍미 김치 생산기업중 하나로 성장했다. ‘금강산’브랜드 제품은 ‘길림성 유명 상표’, ‘길림성 유명 브랜드 제품’ 등으로 선정되였으며 첫번째로 국가로부터 ‘연변 배추김치’ 지리표지 사용을 허가받은 제품으로 여러차례 국내외 식품박람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 배추김치, 깍두기, 가지절임 등 30여가지 제품을 선보여 상인들과 관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미 여러 상인들과 협력 의향을 달성했다.” 연변금강산식품주식유한회사 전시참관 책임자 최개언이 이같이 말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