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러시아 톰스크주에서 출발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목재전용렬차가 며칠간의 운행 끝에 중국 (흑룡강) 자유무역시범구 흑하분구에 도착했다. 이는 흑하 자유무역구역과 러시아 톰스크가 협력한 이래 도착한 첫 렬차로서 톰스크-흑하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목재전용선이 상시화 운영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톰스크에서 수입한 목재는 총 72TEU인 3천립방미터의 규모로 2~3차례에 걸쳐 흑하 자유무역구역에 도착해 흑룡강 신사로림산품유한회사(黑龙江新丝路林产品有限公司)로 운송돼 베니어합판(胶合板) 등 가구 제조 재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중러-톰스크주 공업무역협력구는 우리나라 ‘일대일로’ 건설에서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이다. 흑하 자유무역구는 지역 목업 발전을 회복하고 중러 “량국쌍원(两国双园)”국경간 목재 심층 계획을 잘 수행하기 위해 여러차례 사람을 파견해 국내 선진지역과 러시아 톰스크 및 아무르주 등 목재 벌채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중국 림산원(中国林产院)을 초청하여 20만제곱미터의 록색건축자재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흑하 자유무역구 국경간 목재산업계획 등의 업무를 수행하여 프로젝트 건설 및 협력 투자 유치 등 후속 작업의 기반을 다졌다. 톰스크주는 삼림자원이 풍부해 삼림 피복률이 58. 2%, 삼림 축적량이 28억립방미터, 년간 벌채 목재가 3천만 립방미터에 달한다. 풍부한 림업자원은 “량국쌍원” 국경간 목재산업 발전에 기초 우위를 제공하고 국내 첨단 자작나무 베니어합판 생산 및 제조의 공백을 메움으로써 광범위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