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중국 이우가 다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절강성 의오국제상무성에서는 프랑스 스타일 상품들이 눈에 띄는 곳에 많이 배치돼 있으며 스포츠 의류와 보호 장비, 후원품 등 올림픽 관련 상품을 주문하러 온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오 소형상품 수출 가격 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용품 가격지수가 몇 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오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의오 스포츠 용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했으며 프랑스로의 수출은 42% 증가한 5억4천만 원을 기록했다.

　　카타르 월드컵, 성도 유니버시아드, 항주 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 등 주요 대회를 앞두고 의오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리유는 다음과 같다.

　　다양한 품종

　　의오국제상무성에 있는 7만5000개의 사업 주체, 26개의 카테고리와 210만여 종의 상품은 사람들의 눈을 어지럽게 만든다. 처음으로 의오를 방문한 한 모로코 상인은 “이곳에서는 원하는 상품을 모두 찾을 수 있다”며 “이곳을 방문해야만 ‘세계의 슈퍼마켓’의 진정한 의미를 리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은 있어도 ‘손에 넣지 못했다’는 불만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바이어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2023 년 의오 수출입 규모는 5600억 원을 넘어서며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과거 ‘닭털을 사탕으로 바꿔주던 구멍가게’ 의오는 오늘날 수많은 상품이 운집해 있는 "세계의 슈퍼마켓"이 되였다.

　　질 좋은 상품

　　매 주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자체 브랜드 비중이 날로 확대되며 고급 제품의 부가가치 또한 커지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품질도 별로라는 과거의 고정관념은 이제 이곳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특히 독립 브랜드 인기 상품은 디자인, 자재 선별, 제조 등 단계에서 이미 고품질 발전을 추구한다. 의오국제상무성 관계자는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대회는 보통 4년에 한 번 열리는데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혁신과 제품을 정교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완비된 산업망과 공급망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의오 상품은 전국 20여 개 산업 클러스터와 210만 개의 중소기업의 지원 위에서 탄생한다. 완비된 산업망 및 공급망,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글로벌 산업망 지위는 중국산 제품이 글로벌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의오서역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메이드 인 차이나’로 가득 차 있다. 지금 의오에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온 1만5천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국내적으로는 1500여 개 도시와 현으로, 국외적으로 ‘일대일로’를 통해 23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배송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