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사탕무우 깻묵(甜菜粕)을 만재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동강철도통상구를 거쳐 입경해 호남성 장사로 향했다. 이로써 동강철도통상구를 통과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루계로 100편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흑룡강성 동강시는 러시아 극동지역 유태자치주와 린접해 있으며 흑룡강성의 대북 개방의 최전방에 위치해 있다. 동강통상구는 개방성, 국제성, 다원성을 모두 갖춘 국가급 통상구로서 흑룡강성의 대외 개방 통상구 중 유일하게 수상운수, 도로운수, 철도운수 방식을 동시에 갖춘 통상구이다.
서석정(徐锡祯) 동강세관 철도통상구판사처 물류감시통제 1과 과장은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개통된 이래, 동강세관은 루계 100편의 정기화물렬차의 통관을 감독 관리했다"며 "올해 들어, 동강통상구를 통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운행 수량이 지속적으로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이틀에 1편씩 운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3년 7월,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상품자동차 운송 신로선이 개통됨에 따라 동강철도통상구는 우리 나라의 주요 상품자동차 운송통로의 하나로 되였다. 현재 동강철도통상구를 통과하는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운행로선은 15갈래에 달하며 주요 화물 집산지는 할빈, 장사, 정주, 장춘, 심양, 청도 등 여러 도시로서 러시아 여러 도시와 련결되며 수출입상품은 완제품차, 자동차 부품, 사탕무우 깻묵, 알루미늄, 석유피치(石油沥青), 일용 잡화 등이 망라된다. 동강철도통상구는 점차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 통로의 중요한 통상구로 부상하고 있다.
출처: 동북망 오로라뉴스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