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애상삼강품어선, 룡어흥가함강조(爱尚三江品鱼鲜龙鱼兴佳喊江潮)”를 주제로 한 2024년 중국·가목사 “함강축제”가 가목사시 송화강변에 위치한 외탄광장에서 개막됐다.
“흥겨운 춤과 노래에 우리 모두 푹 빠졌어요.”시민들은 카메라를 들고 한장면 한장면을 기록했다. 바람에 나붓기는 채색 기발, 하늘땅을 진감하는 어피북소리는 미래에 대한 모두의 념원과 축복을 담고 있다.
왕철(王铁) 가목사시위원회 부서기, 시장은 “ ‘함강축제’를 기점으로 행사를 통해 가목사 문화관광 자원을 전면적으로 전시하고 가목사 문화관광이 도시를 흥하게 하고 승승장구하는 자신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1만 1,194명의 시민이 모여 함께 노래 《함강(喊江)》을 불러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한 라디오 생방송 합창”이라는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외탄시장에는 다양한 미식들이 풍기는 맛있는 냄새가 코를 간지럽힌다. 그중에서도 얼음이 풀리기 시작한 강물에서 막 건져올린 생선이 가장 인기있는 진미로 떠올랐다. “3화5라 (三花五罗), “18자 (十八子), “72잡어(七十二杂鱼)” 등 다양한 생선이 침샘을 자극한다. 유명 생선료리업체는 쇠솥 생선찜을 선보여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또 무형문화유산료리, 유서 깊은 전통상가의 전시부스도 다수 설치돼 시민들이 음식을 맛보는 동시에 가목사의 깊은 문화 바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