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중점기업유치판공실(OASES)이 20일 '중점 기업 파트너 체결식'을 열고 25개 중점 기업의 홍콩 정착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25 개 중점 기업은 생명건강 기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과학, 핀테크, 첨단 제조 및 신에너지 기술 등 산업에 속해 있다. 그중 6개는 미국 기업이고 나머지는 중국 본토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홍콩에 정착한 기업들과 함께 400억 홍콩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과학 연구 및 관리 분야에서 1만3천 개가 넘는 고용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구 행정장관은 중점 기업이 홍콩에서 지속적으로 번창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홍콩이 금융,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서 장기적 우위를 가지고 있어 ▷기술 이전 촉진 ▷외자 유치 ▷크로스보더 협력 구축을 통해 혁신과 과학기술 발전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폴 찬(陈茂波) 홍콩 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홍콩 정부가 ▷연구개발(R&D) 활동 및 연구성과 전환 장려 ▷신형 공업화 추진 ▷현지 스타트업 및 과학기술 혁신 인재 육성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 자매도시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활력 있는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중점 기업, 홍콩 및 해외 상회, 과학연구기관, 특구 정부 관련 부서. 공영기관 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