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은 러시아와의 무역을 발전시킴에 있어서 독특한 천혜의 지리적 우세를 가지고 있다. 현재 성 내 각 국경 통상구는 우위를 살려 국제시장과 적극 접목해 대외무역이 1분기에 '좋은 출발'을 하도록 전력 추진하고 있다.
며칠 전, 러시아에서 수입한 20톤의 액화석유가스를 적재한 2대 차량이 동녕통상구 록색통로를 통해 순조롭게 입국했다. 동녕통상구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최대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와 가장 가까운 1급 륙로통상구이다. 이번에 동녕통상구에서 러시아 액화석유가스를 수입함으로써 통상구 수출입 제품의 종류를 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에너지 통로를 개척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동녕세관은 전담반을 설립해 감독관리절차를 최적화하고 감독관리과정을 명확히 했다. 위험화학품 차량이 통상구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단축되고 통관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국경도시 수분하에서 해산물 수입 장사를 하는 두영도 씨도 감회가 깊었다. 특히 지난해 말 싱싱한 킹크랩(帝王蟹)이 수분하 도로통상구를 거쳐 처음으로 수입됐는데 이는 품질과 가치가 높은 해산물이 수분하통상구를 통해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해산물의 종류 또한 더 풍부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봄철에 들어선 이래 두영도 씨가 운영하는 가게의 주문량이 급증했으며 판매액도 례년 같은 기간보다 거의 한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전역의 제품을 구매해 중국 전역에 판매, 중국 전역의 제품을 구매해 러시아 전역에 판매(买全俄卖全国、买全国卖全俄)'하는 방식을 통해 수분하시의 한 대외무역기업이 도매하고 있는 러시아 제품이 전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류청취 수분하시 금관경제무역유한회사 점장은 "외지 대리상들의 수요가 너무 많아 제품을 준비하느라 바삐 돌아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오프라인 경영이 활기를 띠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도 대박이다.
동옥영 수분하시 상무국 전자상거래센터 부주임은 "통상구의 우위를 바탕으로 80개에 가까운 러시아 상품 1급 수입업체를 집결시켰다"며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결합돼 러시아 상품이 전국 범위에서 공유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흑룡강성 상무부문은 대외무역의 새로운 경영방식, 새로운 모델을 바탕으로 새로운 증가량을 발굴하고 자원과 에너지류 대종상품의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는 기초에서 4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를 지도해 기업에 대한 보장 강도를 높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선두기업의 규모를 확장시킴으로써 1분기의 '좋은 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동북망-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