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3.8’국제부녀절 헌례작으로 만든 두편의 미니영화 《우리는 갈라졌어요》와《최후의 숙원》시영식이 3월10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지난 음력설을 계기로 올들어 첫 미니영화인《장애인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선보인데 이은 또 두편의 미니영화 출품이다.
미니영화 《우리는 갈라졌어요》의 한장면
미니영화 《우리는 갈라졌어요》는 남녀주인공의 따뜻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 주었는데 병환에 있는 남자주인공이 장차 자신이 장애자로 되여 사랑하는 사람에게 짐이 될 것을 생각해 그녀를 매정하게 대하면서 결국엔 떠나보내는 가슴아픈 선택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자주인공의 사랑하기 때문에 갈라짐을 선택해야 하는 감동과 눈물의 연기가 돋보였다.
미니영화《최후의 숙원》의 한 장면
《최후의 숙원》은 오늘날 여러가지 원인으로 황혼기에 갈라지는 로인들의 사회현실과 금전욕에 그릇된 삶의 신조로 허둥대는 젊은 계층의 가슴아픈 사회적 현실문제를 제시하면서 사람들에게 잔잔한 사색의 여운을 던져주고 있다.
미니영화 출연에 참가한 배우 및 스탭진
특히 미니영화 《우리는 갈라졌어요》의 이야기는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손룡호회장의 친동생인 손룡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고 영화의 출연 역시 손룡섭이 맡아서 감동을 선물했다. 소설가 홍천룡은 시영식 영화평에서 미니영화들이 사회현실적인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을 반영했고 정감이 무엇인가를 반영했으며 감명깊은 세절들로 잔잔한 감동에서부터 큰 감동으로 이어진것이 특점이라고 지적,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의 영화들이 한걸음, 한걸음 성숙해 가고있음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회장 손룡호
손룡호회장은 ‘3.8’국제부녀절 등 특정명절들을 맞으면서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는 줄곧 감동과 이야기가 있는 헌례영화들을 만들어 왔다면서 협회 회원들이 긴박한 촬영시간과 자금 등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애써 극복하면서 힘을 모아 새영화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모든 것을 헌신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사랑하는 협회회원들의 일편단심과 영화를 위해서 사심없이 기여하는 회원들이 있기때문에 갖은 어려움속에서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연변영상영화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갈 신심과 용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