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자체 개발 '지상 우주정거장'인 우주환경 시뮬레이션 장치(SESRI)가 27일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승인 심사를 통과했다.
SESRI 는 우주 소재, 장치, 자기권 물리학 등 분야에서 기초과학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설계된 지상 기반의 대규모 우주과학 및 기술 실험 플랫폼이다. 할빈공업대학과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이 개발한 SESRI는 플라스마, 입자 조사, 태양 전자기 복사 등 9가지 우주 환경 요소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중국 우주 분야의 주요 과학시설이자 중국 북동부 지역 최초의 주요 과학기술 인프라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립의(李立毅) 할빈공업대학 우주환경물질과학연구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이전까지 우주에서 수행해야 했던 많은 미래 실험을 이제는 지상에서 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걸(韩杰才) 할빈공업대학 총장이자 중국과학원 원사는 플랫폼이 과학기술 혁신, 산업 혁신 및 업그레이드, 고급 인재 양성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