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흑룡강성 각지는 명절 분위기에 푹 빠졌다. 불꽃놀이, 꽃등구경, 원소(元宵) 맛보기...... 곳곳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는 떠들썩한 장면이 연출되였다. 밤하늘에 피여나는 각양각색의 울긋불긋 불꽃이 각지 시민들에게 멋진 시각적 향연을 선사했다.
2월 24일, 할빈시 도외구 바로크거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흥성흥성한 분위기였다. 여러 양걸팀이 대무대광장에서 번갈아 양걸춤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탕원(汤圆), 전지등을 무료로 나눠줬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중앙대가 야경. /룡두채객 최걸 찍음
2월 24일, 정월 대보름날, 할빈시 여러 상가 내에서는 풍부하고 다채로운 명절 맞이 행사가 열렸다. 꽃등을 감상하고 등불 퀴즈를 맞추고, 양걸춤을 추며 민속 체험도 하면서 시민들은 함께 모여 즐겁게 명절을 쇠였다.
정월 대보름날 밤 수분하시 북해공원 일월호 호수가에서는 불꽃축제가 열려 인파가 몰렸다. 백년 력사를 자랑하는 통상구도시에서 울긋불긋 화려한 불꽃과 아름다운 야경, 시민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서로 어우러져 즐거운 명절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월 대보름이 다가오자 옛도시 파언시는 거리마다 눈부신 등불들이 걸리고 동서남북에 각각 위치한 4채의 옛 성루는 울긋불긋 화려한 단장을 해 도시 전역을 환하게 비추었다. 사람들은 작은 도시의 아름다운 경치에 찬탄을 금치 못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