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비철금속 산업이 꾸준한 확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삼(陈学森) 중국비철금속공업협회 부회장은 30일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해 '10대 비철금속' 생산량이 7천469만8천t(톤)으로 잠정 집계돼 처음으로 7천만t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가격 변동 요인을 제했을 때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그중 정제 구리와 전해 알루미늄의 생산량은 각각 1천299만t과 4천159만t으로 전년보다 13.5%. 3.7%씩 확대됐다.
지난해 비철금속 공업 부가가치, 주요 제품 생산량, 리익, 고정자산 투자 등 주요 지표 증가률이 모두 중국 공업 평균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8%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증가률도 약 10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진학삼 부회장은 풍력, 동력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 배터리, 신에너지차 등에 사용되는 비철금속 재료와 광산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철금속 산업의 고정자산 투자 확대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