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력설이 다가오면 서비스업과 제조업 일부 일자리는 직원의 귀향으로 인해 계절성 고용부족현상이 나타난다. 올해 여러 지역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명절 전 소비수요의 급증과 로임대우의 개선으로 일부 업계는 직장에 남아 근무하기를 원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흑룡강에서 온 왕국려 씨는 북경에서 3년 동안 가사도우미로 일해왔다. 왕국려 씨는 평소 하루에 많게는 3건의 주문을 받지만 최근 보름 동안은 하루에 5, 6건의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사도우미 왕국려: 일상적 소득은 200여원인데 요즘 하루종일 청소하면 하루 소득이 천원이 넘는다.
왕국려가 일하는 회사에는 100여명의 가사도우미가 있는데 올해 시세가 좋아 80%의 타성 가사도우미들이 귀향 시기를 늦추거나 북경에 남아서 설을 보내려 하고 있다.
제조업 일반로동자도 매년 음력설전에 상대적으로 로동력이 부족한 일자리이다. 귀주성 귀정현의 한 술공장은 명절 전 시장수요가 막강해 많은 물류차량이 창고에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술공장 책임자 리방강은 공장이 현지에서 ‘부부로동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1인당 월급의 10% 인상한 수당을 준다고 밝혔다. 현재 공장 포장팀의 15명중 13명이 생산 보장을 위해 음력설기간에 일터를 지키려는 의향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음력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비스업 일부 직종의 로임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가사도우미의 일급(日新)은 이왕의 2~4배에 달하고 미용사의 월급은 전월대비 1.6%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