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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가 노래가 될때’ 글밤 6주년 기념 콘서트 청도서
//hljxinwen.dbw.cn  2024-01-24 14:22:08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어르신을 위한 특별 공연 마련

  글밤(글이 숨쉬는 밤의 략칭)에서 주최한 ‘우리 이야기가 노래가 될때’ 글밤 6주년 기념 콘서트가 지난 21일 560여명 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청도시 청양구 완다영화관 내에서 오전과 오후 2회로 펼쳐졌다.

  ‘우리 민족 시대별 대표가요로 돌이켜보는 백여년 이주의 력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출연진 현장 라이브 콘서트가 아닌, 뮤비 및 영상 자료를 스크린을 통해 방영하는 신형 스크린 문화콘서트이다.

  공익,후원으로 진행하는 이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10일 상해에서 170여명, 12월 16일은 소주에서 280여명의 관중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고 세번째 역으로 조선족이 많이 집거해 있는 청도에서 개최했다.

  주최측 원래 계획은 신청 선착순 300여명에 한하여 청도에서 1회만 펼칠 예정이였는데 조선민족 이주사를 보고 싶어하는 많은 조선족 어르신들이 늦게 소식을 알고 신청하지 못해 안타까워 하자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12기 회장단에서는 선뜻 주최측과 상의하여 좌석 260개를 단독 후원하여 청도 어르신들에게 돈보다 더 소중하고 의미있는 추억을 선사했다. 하여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된 콘서트는 전부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 자리가 된 것이다.

  콘서트에는 '그대들은 생각해 보았는가? ', '우리는 왜 이땅에 오게 되었는가?', '우리의 꿈은 무엇이였을가?' 등 내용이 담긴 조선민족의 100여년 이주사를 따분한 력사강의가 아닌 가요콘서트 형식으로 풀어서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두만강을 건너 품고온 우리의 넋’, ‘사랑의 이름으로 지켜낸 우리의 언어’, ’민족의 얼로 피워낸 우리의 문화’,‘잊혀지면 안되는 우리의 력사’ 등 가슴에 와 닿는 테마를 통해 지나온 력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가 되였다.

  눈물 없이는 볼수 없는 구구절절 가슴 찢어주는 듯한 짜릿한 문구와 노래는 뭉클하고 생생한 감동 현장을 선사했다. 관람석에 앉은 많은 어르신들은 지난 날의 설음과 오늘의 행복을 생각하며 울컥해서 저도몰래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콘서트 관람을 마치고 어르신들은 너도 나도 기업가협회 대표로 나온 박옥천 비서장과 문.체.선위원회 리문일 부위원장에게 “협회 덕분에 너무 좋은 것을 감명깊게 잘 봤다”며 감사를 전하고 글밤의 임원들에게는 “콘서트 내용을 참 멋지게 잘 만들었어요.”하면서 엄지와 함께 칭찬과 응원을 보내주었다.

  글밤에서는 설립 6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문화행사의 지평선을 열어가고자 이번 콘서트 내용에 시대별 대표가요를 주선으로 객관적인 력사자료 해설을 곁들여 90분 내로 압축하여 제작했다. 한편 정보성, 지식성은 물론이고 문화성, 예술성도 겸비하여 조선민족 남녀로소가 모두 즐길수 있는 문화향연의 장을 마련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2017년에 설립된 글밤은 김수연 리더를 비롯한 초창기 5명의 멤버에서 현재는 4명이 활약하고 있다. 글밤은 설립이래 연변축구 해체 특집, 우리말 교육특집, 귀향 특집, 로후특집, 80후 조선족 작가 특집, 조선민족 력사 이야기 코너, 다양한 조선민족문화요소를 제품에 담아낸 굿즈시리즈 제작 등 무게있는 내용을 글로 다룸으로써 작지만 힘있는 발자취를 남겨 조선민족 문화산업콘텐츠 령역에서 수많은 처음을 열어왔다.

  소개에 따르면 타 지역에서도 러브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다음역은 무석, 북경, 광주 등 지역에 있는 조선민족을 위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해안선뉴스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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