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총중량이 21톤이며 가치가 700여만원에 달하는 러시아산 킹크랩(帝王蟹)이 동녕 통상구를 통해 수입됐다. 이는 새해 초부터 흑룡강성 동녕 통상구를 통해 수입한 첫 킹크랩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체에 따르면 이 부분의 킹크랩은 오호츠크해에서 잡은 것으로 평균 규격이 2~3kg이며 수입된 후 대부분 상해와 절강성 등지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년간 신선한 킹크랩을 먹는 열풍이 국내에서 일면서 소비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 러시아산 해산물을 중국 내륙에 들여오려면 항공운송이나 해운을 통해 청도, 상해 등 항구를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운송시간이 길고 원가가 높아 자금 회전 압력이 매우 컸다. 하지만 중국-러시아 동녕-볼타프카 통상구를 통해 신선한 해산물을 수입할 경우 쾌속통관 록색통로를 통해 전용 수입차량으로 운송할 수 있어 해산물의 생존률이 높고 운송시간과 경제원가가 낮으며 시장경쟁력이 매우 강하다.
양력설부터 현재까지 동녕시 대외경제무역기업이 수입한 신선한 해산물은 98.6톤으로 그 상품가치가 3천 280여만원에 달한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