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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할빈빙설대세계 화려하게 개원
//hljxinwen.dbw.cn  2023-12-19 11:11:00

  18일, 제25회 할빈빙설대세계가 정식으로 개원했다. 현장은 관광객들로 붐볐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랑만적인 빙설의 향연을 함께 즐겼다.

  15시 50분, 기자가 탄 지하철이 빙설대세계역에 도착했다. 1~3번 출구는 빙설대세계로 향하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인파를 따라 기자는 매표 홀에 들어섰다. 안내 데스크앞에는 천진에서 온 관광객 황모씨와 그의 친구가 트렁크 위탁을 문의 중이였다. "꿈에 그리던 빙설세계를 드디어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트렁크를 끌고 달려왔어요"라며 황모씨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보관소에는 이미 많은 트렁크들이 보관돼 있었으며 많은 관광객들은 할빈에 도착해 첫 역으로 빙설대세계를 찾았다.

  빙설대세계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각양각색의 크고 작은 빙설경관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놀면서 사진을 찍고, 라이브방송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맛보고 ……환상적인 빙설왕국에서 관광객들은 빙설이 가져다주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얼음경관과 눈 조각을 구경하고, 스노튜브를 놀고, 관람차를 타고 가장 높은 곳에서 빙설대세계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정말 놀라웠어요. 우리는 사진도 많이 찍고 모멘트에도 올렸어요 . 이번 빙설대세계 려행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상해에서 온 관광객 장송씨는 감개무량했다.

  얇은 공주 드레스를 입고 얼음 풍경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이 공원의 또 다른 풍경이 되였다. 관광객 장맹씨는 "춥지만 '얼음 공주'가 되여 세계에 널리 알려진 빙설대세계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은 보람이 있어요"라며 기쁨을 금치 못했다.

  아이스쇼장에서는 "할빈아이스쇼"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향연을 선사했다.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이스쇼장은 관람객들로 꽉 찼다. 러시아, 미국 등 12개 국에서 온 배우들이 선보인 고난이도 아이스쇼, 고공 서커스, 유럽풍 댄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빙설쇼는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빙설미식관 역시 사람들로 붐볐다. 힘들고 춥고 배고프면 앉아서 밀크티도 한컵 마시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마라탕, 물만두, 불고기 등 각양각색의 맛있는 음식들이 다 갖추어져 있다. "빙설우체국에 가 보자." 실컷 먹고 마신 관광객 장효휘(张晓辉)씨는 친구를 끌고 맛집 안에 있는 빙설우체국으로 갔다. "엽서, 물컵, 수첩, 관람차 미니모형... ... 여기는 매우 다양한 관광 기념품들이 있는데 잘 골라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예요." 빙설대세계 려행을 곧 마치게 되는 장효휘씨는 친구들과 함께 빙설우체국에서 이것저것 고르며 오래동안 머물렀다.

  "감탄과 스릴!" 많은 관광객들이 빙설대세계 려행을 이렇게 총화했다.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고 521 미터의 초대형 미끄럼틀을 타고 질주하는 스릴을 체험했다. 이번 빙설시즌에 “빙설에서 룡이 날아올라 동계아시안게임의 꿈을 좇아”를 주제로 한 제25회 할빈빙설대세계는 각지 관광객들을 위해 몰입식 체험, 관광, 빙설감상이 어우러진 빙설향연을 준비했다. 이는 꼭 잊을 수 없는 빙설려행이 될 것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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