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11월에 들어선 중국 설향 관광구는 이미 소복단장한채 아름다운 북국 경치를 연출하고 있다. 아직 개장하지 않은 설향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어 눈을 즐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너무 예쁘고 신기해요. 눈이 더 많이 내릴 때 다시 찾아올게요.” 하남성에서 온 관광객 장쌍쌍(张双双)씨는 설향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이는 마음을 다잡지 못해 바로 친구들과 설향을 찾았다.
광주에서 온 관광객 렬환가(列焕佳)씨는 “설향이 너무 아름다워 마치 동화세계에 들어선 것 같다”며 “여기의 환경과 인문적 분위기가 너무 좋아 나중에 더 많은 친구들을 여기에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설향 관광구의 관계자에 따르면 대해림림업국유한회사는 재해 후 복구건설을 하면서 관광구 안에 있는 인프라시설과 조명 공사, 관광잔도, 무커렁(木刻楞) 촬영 관상구에 대해 개조하고 업그레이드시켰고 또 관광객들에게 민속문화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색다른 빙설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24절기의 북”을 설치하며 설향의 꽃등 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겨울 설향은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