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임이 직접 만든 윷놀이 기구래요!" 료양시 조선족 여러 사회단체나 조선족촌에서 윷놀이를 할 때마다 참가자들로부터 자주 오가는 찬사의 말이다.
2년전, 료양시조선족련의회 료화분회가 '3.8'부녀절 윷놀이 행사를 진행할 때 윷놀이 기구를 빌려오느라 행사시간을 지체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을 료해한 오정국 료양시정부외사판공실 퇴직간부는 윷놀이 기구를 제작해 조선족 사회단체에 지원하려는 마음을 가졌다.
그후 오정국은 사회구역과 정부 여러 단위를 찾아다니며 낡은 게시판을 모으기 시작했고 길이 600센티미터, 넓이 600센티미터로 재단해 윷놀이판을 만든 후 컬러펜으로 색을 더했다. 수림지에서 구한 마른 나무가지는 25센티미터 길이로 절단후 반으로 갈라 윷가치를 만들었다.
오정국이 제작한 21세트의 윷놀이 기구는 시조선족련의회의 도움으로 조광, 광휘, 홍광, 동광, 신광 등 조선족촌과 시조선족련의회, 료화조선족련의회 등 조선족 사회단체에 전달됐다. 이외 시조선족련의회와 광휘조선족촌에 병낚기 기구를 각각 10개씩 지원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