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게가 715톤, 길이가 529미터인 마지막 박스빔이 할빈-이춘 고속철도 철려-이춘 구간 추란 2호 특대교의 16번 교대 위치에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가설되면서 할빈-이춘 고속철도 프로젝트 철려-이춘 선행공사(先行工程) 빔 가설 작업이 전부 완성돼 전반 로선의 철도 부설을 위해 튼튼한 기초를 다졌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우리나라 '8 종 8 횡'고속철도망 북경·할빈-북경·홍콩·마카오 통로의 연장선으로 중국에서 위도가 가장 높은 소흥안령 남쪽기슭을 통과하는데 이는 중국이 현재 건설 중인 최북단 고속철도로 알려져 있다.할빈-이춘 고속철도는 할빈-철려 구간, 쳘려-이춘 구간으로 구성됐는데 그중 할빈-이춘 고속철도의 선행공사가 2021년에 착공됐다. 이 구간은 중국에서 위도가 가장 높은 소흥안령 남쪽기슭에 위치해 있어 연선에 산이 많고 관광지가 많으며 전반 시공 구역의 년간 최저기온이 령하 40℃에 달해 중국에서 건설 중인 최북단에 위치한 고속철도로 유명하다.또한 중국에서 최초로 다년 동토층 지역을 횡단한 고속철도로서 연선에는 얼음이 많은 동토층, 얼음 포화 동토층, 토양 함유 얼음층 등 14개 섬모양 다년동토대가 분포돼 있으며 최대 동토층의 깊이가 7미터에 달한다.
출처:오로라뉴스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