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오전, 목단강시 조선민족문화광장에서 국가급 무형문화재 프로젝트인 조선족회갑례가 열렸다. 아이들이 로인들에게 술을 따르며 축복을 보냈고 가수들이 '오래오래 앉으세요'라는 노래를 부르며 입장했다. 로인들은 조선민족예술관 무용단의 공연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로인들에게 축복을 보내고 있다.
'조선족회갑례'는 2011년 5월 목단강시 조선민족예술관의 신고하에 국가급 무형무화재로 등재되였다. 조선민족예술관은 매년 정기적으로 각 시와 현을 찾아 '백가천인·조선족회갑례' 전시 행사를 가지고 현지 조선족 로인들을 위한 회갑잔치를 치른다.
이 프로젝트는 목단강시의 중점양성전승항목으로 지정되였다. 매년 '조선족회갑례'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양성반을 개최하였는데 약 100명의 수강자를 상대로 5일간 물품구매, 식품배치, 인원위치확정, 복장세부사항, 례의절차 등을 상세하게 전수한다. 수강자는 대부분 중장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단강시 문화광전관광국이 주최하는 '즐거운 목단강·문화관광 카니발' 제1회 전시 조선족민속문화예술제 및 무형문화재 프로젝트 전시 계렬행사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