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 씨는 모 국제물류회사의 리사장이다. 최근 이틀간 이 회사는 20만 달러 상당의 국경간 화물을 북미로 발송하느라 바삐 돌아쳤다. 이 회사가 할빈자유무역분구에 정착한 후부터 주문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용은 "당시 우리는 많은 계획을 세웠는데 우선 지역환경을 고려하였다"며 "우리 회사 업무가 주로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북미국가들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흑룡강자유무역구의 우세가 더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과 시 그리고 자유무역분구에서 많은 혜택정책을 내놓았는데 이런 정책이 기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지역우세와 정책혜택 외에도 한용 리사장을 감동시킨 것은 할빈자유무역분구의 성의였다. 정부 부문은 주동적으로 기업을 위해 적합한 공장 부지를 찾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임대료도 면제해 주었다. 한용의 회사는 할빈자유무역분구 속달화물 국제전자상거래 세관감독관리센터에 입주한 첫 기업이 되였다. 올해 이 기업은 무역액 3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성내 다국적 물류 선두 기업으로 거듭나는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할빈자유무역분구는 설립된 이래 체제와 메커니즘 혁신에 초점을 맞춰 553개 자주개혁혁신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했다. 그중 1개 개혁은 국가급 개혁모범사례로 평가받았고 세가지 개혁조치는 국가개혁심화판공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42건 프로젝트가 성급 혁신모범사례에 입선돼 전 성에서 복제, 보급되였다.
류유교 흑룡강자유무역구 할빈분구관리국 심사비준서비스처 처장은 "우리는 전 성 최초로 상사등록확인제 개혁을 복제했으며 ‘승낙 즉시 착공’ 개혁의 보급을 통해 자유무역분구에서 최단 5일내에 기업이 프로젝트 설정에서 시공허가를 비롯한 모든 합법적인 착공 수속들을 받을 수 있게 되였다"며 "최근 출범한 '자동 서류 변경(无感变证)'을 비롯해 자유무역분구의 경영환경을 한층 더 개선해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 창업하도록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