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 대만사무판공실 책임자는 19일 담화를 발표하고 뢰청덕의 미국 '경유' 무단 방문과 관련해 엄정한 립장을 표명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뢰청덕이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리유로 미국을 '경유'하며 무단 방문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뢰청덕은 '대만 독립' 발언을 공공연히 퍼뜨렸고 파라과이에서 미국 고위 관리들을 공개적으로 만나며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미국에 의지한 대만 독립을 도모'했다. 이는 민진당 당국이 미국과의 결탁에 박차를 가한 또 다른 도발 행위로서 우리는 강력히 규탄한다.
민진당 당국은 '대만 독립'의 립장을 고수하고 시종일관 '미국에 의존한 대만 독립 도모'를 도발하며, 미국과 서방 반중국 세력이 중국을 억제하는 바둑돌이 기꺼이 되어 민족 리익을 팔고 있다.
뢰청덕은 줄곧 '대만 독립'의 립장을 견지해 왔으며, 평화와 발전, 교류와 협력을 바라는 대만섬 내 주류 민의를 고려하지 않고 '대만 독립' 분열 론리를 자주 펴면서 량안간 대립과 대항을 조장하고 전쟁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이번에는 '경유'라는 명목으로 미국을 무단방문해 대만을 팔며 선거 지지를 얻으려 했다. 뢰청덕의 행보는 그가 영락없는 '대만 독립 실무자'이자 철두철미한 '트러블 메이커'로서 대만을 전쟁의 위험으로 몰아넣고 수많은 대만 동포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뿐이라는 것을 충분히 립증했다.
우리는 평화 통일을 위한 넓은 공간을 만들 용의는 있지만 결코 다양한 형태의 "대만 독립" 분열 활동에 어떠한 여지도 남겨두지 않을 것이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과 그들의 행위를 응징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국가의 주권과 령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코뮈니케의 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대만 관련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할 것을 미국 측에 엄숙히 요구한다.
그 누구, 그 어떤 세력도 국가 주권과 령토 완전성을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의 강력한 결의와 확고한 의지,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