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진흥에 있어 산업진흥은 곧 중점이고 동력이다. 최근년간 안도현 량병진은 신흥산업 부축 강도를 일층 강화하고 당지의 자연자원 우세에 립각하여 옥수수, 콩, 벼 등 재배업을 온당하게 발전시키는 토대에서 축산업을 힘써 발전시키고 있다.
2일, 안도현 량병진 봉서촌의 꽃사슴 사육장을 찾았을 때 사육장 주인 주여전은 우유병으로 새끼사슴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었다. 주여전은 “이 사슴은 태여난 지 한달이 됩니다. 어미사슴이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라 우유가루를 타 먹이면서 보살피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도 눈길은 사슴을 떠나지 않았다.
2년 전 꽃사슴 사육에 도전해나선 주여전은 경험이 있는 사슴 사육업자들을 찾아다니며 경험을 학습하는외 인터넷과 책을 찾아보면서 꽃사슴 사육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장악했다. 2년 여의 실천과 탐색을 거쳐 사육경험이 점차 풍부해지고 사슴 사육마리수도 늘어났으며 사슴 사육과 록용판매에서 점차 량성순환을 형성했다.
이 사육장에서는 현재 63마리 사슴을 키우고 있다. 여름이 되자 사슴들은 연갈색 ‘겨울옷’을 벗고 하얀 매화꽃반점을 예쁘게 드러냈고 털도 전에 비해 윤기가 돌고 표정도 일층 더 귀여워졌다.
“현재 사육장은 발전 단계에 처해있습니다. 록용 생산량이 아직은 많지 않지만 우리의 꽃사슴은 품종이 우량하고 록용 질도 좋습니다. 1년에 성년 수사슴은 시장가격으로 킬로그람당 700원이 넘습니다. 이 부분의 수입만 해도 짭짤합니다.” 주여전의 머리 속에는 꽃사슴 사육에 관한 명세서가 명확히 그려져있었다.
촌당지부 서기 고수영은 자태가 아름답고 뿔이 새로 자란 꽃사슴들을 사랑 듬뿍 담긴 눈길로 바라보면서 “이 사슴들이 바로 우리 마을의 치부사슴입니다.”라고 애정 가득히 말했다. 고수영 서기에 따르면 소나 양에 비해 꽃사슴은 사료를 가리지 않고 인력이 적게 필요하기에 사육원가가 저렴하다. 게다가 꽃사슴은 록용을 포함하여 온몸 모두 약용가치와 경제가치가 높기에 꽃사슴 사육을 선택하게 되였다고 전했다.
고수영 서기는 “사슴사육을 우리 마을의 특색으로 내세우고 사육을 통해 촌민들의 수입을 늘이고 향촌진흥의 길에서 치부를 향해 달릴 것”이라고 표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