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이 특별하고 정교하며 립체적인 오색의 풀들, 끝없이 펼쳐진 꽃바다, 화려하고 로맨틱한 경치가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다. 8월에 들어서자 할빈시 여러 공원이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할빈시 여러 공원에 들어서면 해당화, 금어초, 만수국, 베고니아, 나팔꽃 등 갖가지 일년생 화훼가 앞다투어 피여나고 원추리 꽃, 옥잠화, 붗꽃, 경천 등 여러해 살이 화훼들도 뒤질새라 피여나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밖에도 련꽃, 수련화, 부처꽃, 부들, 마름, 노랑어리련꽃 등 수생, 습지생 화훼들도 잇달아 꽃을 피워 여름철 공원은 천하절경을 이룬다. 륙지와 개천을 아우르는 여름철 공원의 절경에 야생 조류와 동물들이 찾아와 서식&번식을 하고 있다. 시민들은 도심공원의 꽃바다 속을 거닐기도 하고 귀맛 좋은 새들의 지저귐을 듣기도 하며 도시생태가 가져다주는 향연을 마음껏 누린다. 요즘 여러 공원은 이미 핫 플레이스로 등극하고 있다.
할빈시원림센터 책임자에 따르면 현재 할빈시 여러 공원에서는 식물예술 배치와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의 인공호와 습지에 련꽃, 수련, 부들, 부처꽃 등 여러 가지 수생화훼를 재배하도록 하고 있다. 요즘 공원의 수생화훼들이 개화기를 맞이했다. 그중 도리구 우양공원에는 련꽃과 노랑어리련꽃이, 라이라크공원에는 수련화가 취계공원에는 부처꽃과 부들이, 향방구정원과 원대생태원에는 수련화가, 평방공원과 천지라이라크공원에는 련꽃이, 송북구문화센터공원과 시정부광장의 인공호에는 련꽃이, 조린공원에도 련꽃이 한창 피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년 공원마다 상황에 따라 수생 혹은 습지생 식물을 증가하며 수계 경관을 풍부히하는 동시에 공원내 습지보호를 바탕으로 관상성과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련못 내에서 평화롭게 공생하는 련꽃과 물고기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외 태양도공원의 화훼원이 올해도 7만 제곱미터의 화훼원에 90여 가지 품종에 달하는 50여만 포기의 꽃들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