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융화는 일종의 미술공예작품인바 ‘강씨모융화(姜氏毛绒画)’는 3대에 걸쳐 다듬고 혁신한 결과 올해 안도현의 현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였다.
모융화 작업장에 들어서자 형태가 너무나 진짜 같고 색채가 선명한 모융화작품이 눈에 들어왔는데 모두 안도현제2실험소학교 미술교원 강민의 손에서 나온 것들이다.
“강씨모융화는 할아버지로부터 3대째 전승되여왔으며 최초의 털실뜨개, 꿰매기 수공예품에서부터 현재의 강씨털그림으로 변화되였다.”고 강민은 소개한다. 그는 전승자로서 시종 연구에 몰두하여 끊임없이 대담하게 새로운 재료 선택과 소재를 시도했는바 밝은 구슬, 밝은 선 등 요소를 추가하여 화면을 더욱 생동하고 립체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모융화는 손끝에서 활약하는 예술로 일반 회화와 달리 도구와 재료를 사용하는 면에서도 전통 회화와 다르다. 제작 과정이 복잡하지 않지만 재료 선택부터 털실 자르기, 마지막의 붙여넣기까지 모든 공정이 조심스럽고 섬세함을 필요로 한다. 최근 몇년 동안 강민이 창작한 모융화 작품은 70여점에 달하며 다양한 형식으로 각종 성, 주, 현급 대회에 참가하여 여러 차례 수상했다. 그는 ‘강씨모융화’ 기예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수하여 이 무형문화유산이 효과적으로 전승되도록 힘쓰겠다고 표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