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전임 총리가 대만지역을 무단 방문한데 대해 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이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영국의 일부 한물간 정객들이 대만문제로 존재감을 어필하는 것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답하면서 엘리자베스 트러스의 이번 행각에 대한 영국 국내 각계의 악평이 쏟아지고 있는데 주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국 국내에서는 "이 려행은 쇼이다", "최악의 '왕홍 외교'이다", "늘 무책임한 노퍽 사우스웨스트 선거구의 의원이 그의 나라에 또 다른 피해를 주고 있다" 등 평이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문빈 대변인은 민진당 당국이 백성들의 세금으로 영국 사상 임기가 가장 짧은 이 총리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며 이는 결코 "대만을 사랑"하는 행위가 아니라 "대만을 팔고 있다"고 꼬집었다.
왕문빈 대변인은 해외 세력과 결탁해 독립을 도모하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로 끝나게 된다고 피력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