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었던 강이 풀리면서 성에장이 수로를 막아 홍수가 쉽게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수리부문은 3월 17일 송화강 가목산-화천 구간에서 얼음폭파 작업을 실시했다.
흑룡강성 수리청 관계자는 “기온, 얼음두께, 하천 류량, 수위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해당 하천 구간에서 홍수방지 얼음폭파를 실시할 필요가 있는지, 또한 폭파작업을 언제 하는지를 판단한다”며 “송화강 가목사-화천 구간에서 폭파 작업을 순조롭게 완수함으로써 상류의 성에장이나 물이 막힘없이 흘러내리게 된다”고 소개했다.
겨울홍수재해(凌汛)란 하천 하류에서 물이 얼어붙거나 성에장이 쌓여 수로를 막아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초래되는 홍수 현상이다. 심한 경우에는 연안 인민군중의 생명과 재산 안전에 위험이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홍수재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강물이 풀리기 전에 인공적으로 얼음 폭파 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