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과 배달서비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 포장재나 용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는지에 대한 고민들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지금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급변하고 있는 포장재, 포장설비 등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저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선보일 포장설비들.
그중에서도 오늘날 포장산업에서 중요시 되는 키워드는 ‘품질, 위생, 안전, 환경’이라고 주장을 펼치는 연변리화포장재유한회사 총책임자 리영(51세)씨를 1일에 만나 수년간 포장기술 사업에 몸을 담고 있는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았다.
“몇년 전 만 해도 우선 포장재질 면에서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요즘은 종이재질의 포장제품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왜냐하면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하여 친환경 포장재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그의 소개에 의하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내의 포장업계는 물론 주내에서도 가장 먼저 식품업계의 발빠른 움직임이 보였다고 한다.
김치, 연변소, 입쌀 등 연변의 식품가공 대표업체들도 요즘은 불필요한 포장을 없앰으로써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있으며 불가피한 포장에는 친환경, 안전이 덧붙여지는 포장소재를 가급적으로 사용하려하는 추세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015년에 정식으로 회사의 상호를 연변리화포장재료유한회사로 바꾸고(전신은 ‘연변국영포장회사’) 그동안 몇차례 전환승격을 거듭한 리유도 바로 거시적인 흐름과 포장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아진다.
곧 개최될 예정인 포장설비, 기술 전문전시회를 앞두고 고객들에게 설비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리영 사장.
다양한 고객층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절강성 온주시에 1000여만원을 투입해 포장전문 제작공장을 세우고 주문, 설계, 제작, 판매, 후속서비스까지 일괄한 원스톱봉사가 가능한 기업으로 차근차근 성장해나갔다.
또한 최근 전자상거래산업의 빠른 발전에 힘입어 포장산업 관련 소비, 기술 등도 급증할 것이라는 흐름을 일찌감치 보아내고 그는 곧바로 주내 전자상거래 기업들과 협업하여 제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앞장섰다.
“전자상거래 산업과 포장산업은 상생을 도모하는 협력관계로서 향후 포장업계는 ‘친환경+안전+성능’ 활성화에 주력해 포장 관련 기술을 부단히 혁신하고 제품에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고품격’ 포장기술을 보태줘야 한다.”
리영씨의 소신 있는 발언이다.
한편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열리게 되는 연변리화포장설비·기술 전문전시회를 앞두고 얼마 전 남방의 제조업체에서 직접 공수해온 포장기술 대형 설비들이 회사 앞마당에 즐비하게 놓여있었다.
이날 흑삼제품을 가공 및 판매하는 주내 한 업체의 책임자들이 리화포장회사를 방문하면서 감수를 표했다.
“기존에는 절강성, 복건성 등 먼 곳까지 발품을 팔아야만이 설비를 구매할 수 있었는데 지금 이 회사에서 비슷한 가격대는 물론 다양한 설비, 기술, 일괄 봉사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우리로서는 많은 정력, 시간,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기업들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포장기술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아낼 수 있는 측면 또한 회사경영에 많은 보탬이 된다.”
워낙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가 빨라 포장업계에서 살아남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리영은 “현재 연변의 포장산업은 산업집중도가 비교적 낮은 데다 소규모 업체들이 치렬하게 경쟁하는 국면을 이루고 있다. 제대로 된 규모를 갖추고 경쟁력 있는 포장산업의 전반 고리가 취약하며 포장의 설계, 설비, 인쇄 등을 일괄한 시스템의 기반이 매우 약한편”이라며 연변의 포장산업 불균형 발전에 대해서도 생각을 내비쳤다.
향후 보다 체계화, 규모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의 포장재 성능을 갖춘 토대에서 특수재질, 특수제작을 고안하고 스마트 포장, 현대화 기술, 창의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고차원의 기술을 접목시켜 주내 ‘안전, 친환경’의 포장기술의 상용화 발전에서 선두역할을 하려는 그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