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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깃털+바드민톤공’으로 향촌진흥 꿈 이뤄간다
//hljxinwen.dbw.cn  2023-03-03 09:25:02

  “지난해 330만타의 바드민톤 공을 생산해 2억 3000만원에 달하는 판매액을 올렸어요.”

  귀주 아사룡스포츠문화산업발전회사 사장 호병은 작업장내 바드민톤 공 생산 상황을 둘러보며 현재 종업원들이 새로운 주문에 맞춰 생산을 서두르고 있어 올해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모든 업계가 타격을 받았지만 건강한 삶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는 변함이 없어 바드민톤공 판매 시장은 늘 안정적이였어요. 게다가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회사 실적은 줄곧 좋은 상향을 이어왔어요.” 호병 사장의 설명이다.

  아사룡이 소재한 귀주성 검동남묘족뚱족자치주 금풍현은 국가 농촌진흥 중점 지원 현이다. 2017년 금풍현은 투자유치를 통해 아사룡을 이곳으로 초청해 왔다. 2018년 아사룡은 지방정부와 함께 손잡고 1억원 넘게 투자해 10만 2000평방미터의 부지에 귀주 아사룡산업단지를 건설했다.

  총 건축면적 6만평방미터에 육박하는 이곳은 현재 바드민톤공 생산과 바드민톤 문화를 하나로 통합한 바드민톤 산업단지로 거듭났고 460명이 넘는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바드민톤공 생산에는 깃털 세척·건조, 등급 분류, 바드민톤공 삽입, 완성품 검사 등 38개 공정이 필요하며 공정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야 한다. 회사 근처에 사는 종업원 룡죽향은 2018년부터 이 산업단지로 출근해 완성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그는 바로 집앞에 안정적인 일자리가 있고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금풍현 돈채진 량사촌 대충상품거위사육기지에서 일하는 오만화 역시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2022년 10월 대리사육을 시작한 그는 올 한해 수익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충상품거위사육기지에는 50개 이상의 사육 비닐하우스가 두 줄로 늘어서 있다. 오만화는 과거 사육기지 근로자로 일하며 매달 3200원의 월급을 받았다. 대리사육 농가로 전환한 뒤 5개의 비닐하우스를 담당하게 됐고 비닐하우스당 거위 생존률이 70% 이상에 달하면서 년간 6~7만원의 수입을 올리게 됐다.

  전 현의 거위사육을 책임지고 있는 귀주 금풍농업투자그룹 부사장 심여용은 “거위 한마리당 나오는 14개의 깃털을 판매가 4~5원 정도로 바드민톤공 생산기업에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금풍현이 아사룡이라는 선도기업을 유치한 뒤 산업망을 보완·강화하고 거위사육과 도축업을 차례로 대거 발전시키며 바드민톤 라켓, 포장 생산 등 관련 기업들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심여용 부사장은 과거 금풍현 농가가 거위를 자연 방목으로 키웠지만 이제는 기업화 및 대규모 사육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귀주 항왕식품회사 회장 리영파는 “금풍현에서 사육된 대부분의 거위는 회사 도축장에서 도축돼 깃털은 아사룡에 팔리고 거위고기는 전국 각지로 판매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말 금평현의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가 이곳에 자리 잡은 후 12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금풍현 문화체육광전관광국 국장 윤혜란은 “최근 수년간 금평현이 바드민톤 대회를 적극 개최해 현 전체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평현이 바드민톤공 산업을 위주로 계속 산업사슬을 키워나가 농촌진흥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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