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와 불필요한 대화를 하지 않고 싶다면? 이처럼 조용히 이동하고 싶은 승객을 위해 일본 산와교통그룹 산하의 택시회사가 ‘무음 모드’를 선보였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택시회사는 소속 택시에 여러 개의 선택 버튼이 있는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최근엔 ‘무음 모드’를 추가해 승객이 해당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기사에게 그대로 전달돼 말을 걸지 않고 조용한 이동이 가능하다.
‘거북이 모드’ 역시 이 회사의 대표적인 서비스중 하나이다. 이 모드를 실행하게 되면 기사는 급가속과 급정지를 하지 않고 천천히 운행해 고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승객이 ‘따뜻한 모드’와 ‘시원한 모드’ 등을 선택하면 기사는 이에 따라 에어컨을 조절한다.
이외에도 승객은 터치 한번으로 한병당 100엔에 생수를 구매할 수 있다.
산와교통은 과거 닌자 복장을 갖춰 입은 기사가 운전을 포함해 승객의 개인 경호원 역할까지 하는 ‘닌자 택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