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적지 않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페가 하얗게 되거나, 심근염 등 후유증이 우려되여 페부 CT검사를 포함한 코로나 완쾌 후의 건강검진을 문의하고 있다. 이에 여러 건강검진기구와 온라인 플랫폼들은 앞다퉈 신종코로나 후유증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패키지'를 내놓았다. 페부 CT검사 외에도 기타 검사, 심근효소 등 실험실 검사, 의학기술 검사 등이 포함되여 가격은 수백원에서 수천원까지 다양하다.
‘건강검진 세트’의 출시는 신종코로나 감염의 중증과 후유증 발생을 우려하는 일부 사람들의 심리와 맞아떨어지게 되였다. 어떤 기구의 ‘신종코로나 완쾌 후 건강검진 패키지’는 19만건이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적지 않은 건강검진기구들에서 "예약하지 않으면 건강검진을 거부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예약 중이거나 예약준비를 하고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런 건강검진 패키지가 이처럼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불안심리로 인해 ‘안심을 사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건강검진 패키지가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인 것은 아니다. 불안감으로 인한 과잉검사가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CT검사에서 페가 하얗게 나타나거나 심근염 등과 같은 합병증은 상응하는 증상과 징조가 나타나게 되는데, 례를 들면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떨리며 열이 매우 오래동안 지속되고, 청진할 때 호흡음과 심장음이 변하는 것 등이 발견된다. 과학적인 대응방법은 이러한 증상과 징후에 따라 추가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건강검진기구에서 출시한 ‘건강검진 패키지’는, 과잉검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의료기구에서는 일반적으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 검사 항목을 결정하게 되는데, 건강검진기구에서는 증상이 있든 없든 같은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랑비를 초래할 수 있다.
‘신종코로나 완쾌 후 건강검진 패키지’가 불티나게 팔리지만, 환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감염 후의 원스톱 진료이다. 현재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증해 병원의 CT검사 예약량이 많아지고 있다. 의료 공급을 대폭 늘리는 것, 특히 페부 CT, 심근효소 3 종, 심전도 등 합병증 방지 방면의 의료 공급을 늘려 량질의 진료가 가능해지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급선무일 것이다.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