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남중국해 문제에 관한 외부 간섭에 대해 "아태 지역의 미래는 아태 지역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4일 북경에서 진행된 왕관(王冠) 중국 중앙방송총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이전 두 행정부와 중국간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량자 사이에 제3자로 나설 것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립장을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나는 이것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미국은 이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반드시 필리핀과 중국이 협상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세안도 포함시킬 수 있지만 반드시 해당 지역의 일원이고 아태 지역에서 리해 관계가 있어야 한다"면서 "나의 견해는 아태 지역의 미래는 다른 사람이 아닌 아태 지역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