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 대중 빙설시즌' 시리즈활동의 전개와 더불어 흑룡강 특색을 띤 빙설문화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과 류행의 요소가 많이 녹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박호 조수루폭포 흑룡담에서 목단강교향악단이 한창 리허설을 하고 있다. "겨울"이라는 제목의 이 교향악 프로그램은 중앙텔레비전방송국 신년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섭씨 령하 20 도의 환경에서 30여 명 악사들이 림시로 가설한 부교에서 교향악을 공연하고 있는 가운데 호수면에 수증기가 피여올라 마치 선경을 방불케 했다.
다채로운 문예공연외에도 많은 재미있는 빙설예술작품도 선을 보이고 있다. 천진란만하고 만면에 미소를 띤 큰 눈사람은 할빈 빙설문화의 인터넷 스타의 대표이다. 눈사람은 높이가 18미터에 길이가 13미터이며 너비가 10미터이다. 빨간 코에 붉은색과 하얀색이 엇갈린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데 그 모양이 자못 천진란만하고 귀엽기만 하다. 례년과 달리 올해 이 눈사람의 손에는 동북사람들이 즐겨먹는 빙탕후루를 들고 있었다.
제9회 전국 대중 빙설시즌이 가동된 후 흑룡강성은 빙설문화와 겨울철 려행의 심층 융합을 한층 더 추진하는 일환으로 겨울철에 많은 지역특색이 다분한 대중적인 공연, 전시와 연수활동을 진행하여 대중 빙설문화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성 각지의 대중과 관광객들이 빙설문화활동에 참여하는 열정을 불러일으켜 이 흑토벌에서 빙설문화를 고양하는 한편 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출처: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