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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조선족자치현의 조추월녀성과 아리랑문체협회
//hljxinwen.dbw.cn  2022-11-28 11:45:26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아리랑문체협회는 2004년 5월 10일에 정식으로 설립되였다. 협회 창시인인 로회장 조추월녀성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장장 15년간 협회는 조추월회장의 인솔하에 각종 문예활동이 풍부하고 다채로워 그와 그가 이끄는 아리랑문체협회는 동네방네에 모두 알려져 전 장백현에서 아리랑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다.

  아리랑문체협회는 설립된 그날부터 2019년도에 이르기까지 줄곧 장장 15년동안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지켜왔다. 협회는 여러 차례나 길림성, 백산시와 장백현으로부터 널리 표창을 받았으며 조추월회장은《모범회장》으로 추천되여 선후로 두 차례나 백산시로인협회경험교류회의에 참석하여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선족로인들의 문화오락활동이 날로 활기차게 진행되면서 마록구진 당위와 정부는 원래의 촌아리랑문체협회를 진아리랑문체협회로 승급시켰다. 또한 60평방메터에 달하는 촌민위원회 활동실로부터 30평방메터에 달하는 사무실과 25평방메터에 달하는 문예도구보관실 그리고 건평이 130평방메터에 달하는 넑고 환한 진양로원 1층 활동실을 무상으로 주었다. 그때로부터 그들은 활동을 더욱 다채롭게 조직해나갔는데 현에서 조직한 자치현 창립 50주년, 공화국 창건 60주년과 제5회, 제6회, 제7회 장백조선족민속문화관광축제 등 대형문예활동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따냈다.

  그리고 회원마다 여러 벌의 무용복장을 갖추었고 거기에 장고, 북, 악기 등 문예도구와 음향설비가 구전하게 갖추어 로인활동실은 매일마다 로인들의 흥겨운 노래소리, 웃음소리로 차넘쳤다.

  몇년래 해마다 여름이면 광장특별문예공연을 펼쳐냈다. 그들이 자체로 창작출연한 조선족무용《동동타령》, 《장백산아리랑》, 《접시춤》, 《상모춤》, 《농악무》등 종목은 시와 현의 문예공연시합에서 수차 우수상을 따냈다. 그리고 그들이 자체로 편성한 소북춤 《즐거운 우리 로인협회》는 시소수민족문예공연 금상을, 《로년건강미체조》는 시특별상을 이룩했다. 특히 2009년도 이래 현과 진의 각종 경축활동과 관광객들을 위해 해마다 30여차의 문예공연을 펼쳐내기도 했다.

  백산시 선명조선족민속촌에서 출연한 조선족무용 ‘장백산 아리랑’

  이와 같은 훌륭한 사업성과로 하여 협회는 선후로 《성선진로년협회》,《시민족단결선진집단》,《시기층선진로년협회》 등 영예칭호를 수여했으며 그의 선진사적과 아리랑문체협회는 선후로《인민넷》, 《길림텔레비죤방송》, 《길림신문》, 《연변일보》, 《장백산일보》 그리고 《로년세계》잡지에 여러 번이나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근년래 조추월은 신체가 그닥 좋지 않아 북경에 있는 딸집에 가 오래동안 있게 되였고 또 한국에 나가 두 다리를 수술하다 보니 회장직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였다. 이리하여 아리랑문체협회는 3년간이나 활동을 중지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금년 7월, 조추월은 신체가 차츰 회복되면서 몇 년만에 처음으로 고향에 돌아 오게 되였다. 그가 집에 왔다는 소식에 접한 그의 동료들과 고향친구들은 너무도 기뻐서 저마다 그를 찾아 방문했고 마록구진당위와 진정부의 해당 책임자는 물론 진문화관에서도 그를 직접 찾아 와 아리랑문체협회를 다시 일떠 세워 활동을 계속 다채롭게 조직해 나감으로써 현과 진의 정신문명건설에 기여하고 로년사업발전을 적극 추진하기를 고무했다.

  오곡백이 무르익어 가는 금년 9월중순의 어느날, 조추월은 고향친구들의 절박한 요구에 의해 근 20명의 아리랑문체협회 로회원들과 부분적 고향친구들을 이끌고 경치가 수려하고 록음방초 우거진 십칠도구산골짜기 풍경구에 들놀이를 떠났다. 이날 그들은 몇 년만에 처음으로 가진 모임이라 모두가 명절복장을 곱게 차려입고 유쾌한 우리 민족의 음악절주에 맞추어 두둥실 춤을 추고 노래부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이날도 그들은 조선족무용《동동타령》, 《장백산아리랑》, 《접시춤》,《농악무》와 독창, 합창 등 여러 가지 문예종목과 오락모임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일전 기자는 조추월회장을 만나 그의 신체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금후의 타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진정부의 요구와 회원들의 절박한 요구에 의해 아리랑문체협회를 다시 훌륭하게 이끌어 활동을 계속 활기차게 조직해나갈 생각이 없는가? 》하는 물음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집에 남아있는 회원들이 겨우 20명도 안된다. 더우기 진소재지인 마록구촌은 대부분 조선족녀성들이 로무로 한국에 나갔거나 자식들을 따라 연해도시로 떠나면서 년세많은 로년부녀들만이 집을 지켜서고 있는 상황이다. 몇 년간 활동을 중지하다보니 인젠 활동실도 따로 없는 상황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여러 가지 곤난이 많아 활동을 진행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보아진다. 하지만 해당 부문들에서 이에 중시를 돌리고 진정부에서 다시 활동실을 마련해주며 일정한 활동경비를 해결해줄 수 있다면 다시 회원들을 조직하여 적압한 문화오락활동을 진행하고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로년사업발전을 위해 적은 힘이남아 바치련다.》

  알아본데 따르면 11월22일부터 원래의 아리랑문체협회의 로회원들과 고향친구 10여명은 조추월회장의 인솔하에 현문화관의 한 구석을 빌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2시간 좌우의 노래학습을 시작, 회원들은 몇 년전의 아리랑협회 감각을 다시 느끼게 되였다면서 더없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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