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러 국경하천인 흑룡강 흑하시 구간이 큰 안개 날씨를 맞았다. 안개가 자욱한 강면은 꿈 속 같기도하고 환상 속 같기도하며 시화와도 같은 것이 선경을 방불케했다.
초겨울에 들어선 흑하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뚜렷하다. 낮에는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많은 수증기가 공기 속에 머물다가 야간에 기온이 하락하며 수증가 응결되여 안개를 형성한다. 아침해가 떠오르면 강면에 떠돌던 안개가 차츰 가셔지면 강 량 기슭의 사물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출처:오로라뉴스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