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에는 산업이 선행되여야 한다. 최근년, 대경시 대동구는 “농산물 정밀가공”을 돌파구로 농업 현대화 발전의 새로운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경시 호우(浩宇)식품유한회사는 처음으로 국산 김치를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생산 작업장에서는 로동자들이 분주히 일손을 서두르고 있다. 배추를 한포기씩 씻고 자르고 절이고 양념을 무쳐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하루 25t 정도의 김치를 생산하며 당일 생산해 랭장창고에 넣었다가 이틀 간격으로 컨테이너로 대련항과 연태항으로 실어보내 한국으로 수출한다.
9월부터 두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김치를 생산하는데 김치를 수출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600만~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업체로서는 물량이 우선인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중 하나는 ‘박리다매'”라며 “회사는 김치 외에도 최근 전시회에서 새로운 합작 의향을 달성했으며, 순조로우면 년말 전으로 백김치도 한국, 터키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차 당대회 보고는 농촌의 전면적인 진흥을 "고품질 발전을 적극 추진"하는 분야에 포함시켜 농업과 농촌의 우선 발전을 견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식품가공기업을 끊임없이 도입해 현지의 원료로 식재료 정밀가공을 진행하고 될수록 빨리 규모가 크고 강한 농부산물 심층가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년간 대경시 대동구는 천방백계로 ‘선수를 쳐’ 여러 조치를 병행하여 현대농업의 발전을 추진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동구에는 이미 16개의 농부산물 정밀가공기업이 있으며 산업발전이 날로 왕성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