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일째 흑룡강 막하는 기온이 계속 내려가 최저기온이 령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흑룡강 막하구간 등 여러 갈래 막하 경내의 하천들이 륙속 빙하기에 접어들어 북방 하천들 특유의 봉강 (封江)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지고있다.
흑룡강 막하구간의 강면에는 형태가 각이한 성에장들이 흘러내려간다.
흑룡강 막하구간의 강면에는 형태가 각이한 성에장들이 흘러내려간다.
드넓은 강에서 다양한 형태의 성에장, 얼음 조각, 얼음덩이가 도도하게 강을 따라 내려오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얼음띠가 파도를 따라 출렁이기도 하고 강물 따라 조용히 흘러내려가기도 하면서 얼음과 얼음이 부딪치는 소리가 귀에 쟁쟁하게 들려오는 아름다운 류빙장관을 연출한다.
류빙기는 북방의 강이 거침없이 흐르는 시기와 결빙기 사이의 과도기이다. 막하경내의 하천은 일반적으로 매년 4월 중하순의 개강시기와 10월 중하순의 봉강시기에 류빙기가 나타난다. 매년 가을이면 짧게는 보름, 길게는 한달씩 빙하기가 시작되면 흑룡강 막하 구간이 완전히 얼어붙어 천리에 얼음이 얼어붙고 만리에 눈이 내리는 북국의 풍광이 펼쳐진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