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홈페이지 소식에 따르면 현지시간 9월 1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자세하고 진솔하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문제를 집중 론의했다.
전화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 시설을 주기적으로 공격하는데 거기에는 방사성 페기물 저장고가 있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그는 원전 보호를 위한 러시아 전문가들의 조치를 소개하면서 키예프 당국에 영향을 미쳐 원전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포로제 원전 주변 정세와 관련해 량국 정상은 국제원자력기구와 비정치적 교류를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안전부대가 서방 국가들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돈바스 지역의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포격을 계속하면서 민간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전 세계 식량안보 문제를 론의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식량을 개발도상국에 먼저 수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유럽련합(EU)은 러시아가 개발도상국에 식량과 비료를 공급하는 데 장애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량측은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장관급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