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들이 지난 11일 란주(兰州)신구의 중천(中川)북역 물류단지에서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8월 들어 중국의 화물 운송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철도 화물 발송량이 전월보다 0.19% 증가한 1천57만2천t을 기록했다. 모니터링한 항구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81만1천TEU로 10.3% 늘었으며 우체국 택배 처리량도 약 3억1천100만 건으로 2.0% 증가했다.
중국 국무원 물류안전보장 업무 지도팀은 최근 교통물류 안전보장 업무가 여전히 제도화·정상화 추진 단계에 있다며 중점지역 코로나19 방역과 안전보장 업무에 최선을 다해 더 큰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교통망의 원활한 운행을 효과적으로 보장해 통행 효률을 높이고 교통물류 순환을 원활히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점물자 운송을 지속적으로 보장해 산업·공급사슬 안정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정책의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교통물류 시장주체에 대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7월 이후 중국철도는 하루 평균 713만 명의 승객과 1천42만t의 화물을 운송했다.
민간항공 방면에서의 화물 운송도 거의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량남(梁楠) 중국 민용항공국(CAAC) 운수사(司) 사장(국장)은 "화물 항공편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 화물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 들어 7월까지 전체 업계에서 보장한 화물 항공편(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편 포함)은 16만3천 편이며 그중 국제 화물 항공편이 11만7천 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고 소개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