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미래과학대상' 수상자. 왼쪽부터 리문휘∙양학명∙막의명. (미래과학대상 조직위원회 제공)
중국의 '2022 미래과학대상' 수상자가 21일 발표됐다. 리문휘(李文辉) 북경생명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생명과학상'을, 양학명(杨学明) 중국과학원 대련화학물리연구소 연구원이 '물질과학상'을, 막의명(莫毅明) 홍콩대 에드먼드앤페기체(Edmund and Peggy Tse) 교수가 '수학 및 컴퓨터 과학상'을 수상했다.
리문휘는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가 막당단백질(NTCP) 수용체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다는 사실을 발견해 B형 및 C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준 공로로 상을 받았다.
양학명은 량자상태 분별을 위한 차세대 고해상도 및 고감도 교차 분자빔을 개발해 화학반응에서 량자 공명 현상과 기하학적 위상 효과를 밝혀낸 업적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막의명은 극소유리접다양체(Varieties of Minimal Rational Tangents) 리론을 창시하고 대수기하학 분야의 일련의 추측과 시무라 다양체(Shimura variety)에 대한 액스-샤누엘(Ax-Schanuel) 추측을 증명해 상을 받았다.
2016년 제정된 미래과학대상은 과학계와 재계가 공동 발족한 것으로 독창적인 기초과학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