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시작해 이틀간 진행된 제15회 심양시조선족민속문화축제가 8월 20일 오후 막을 내렸다.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이번 민속문화축제의 정채로운 계렬활동, 세밀한 조직, 열띤 현장 분위기는 우리 민족 군중들의 진취적이고 단결분투하는 정신면모를 한껏 보여주었다"며 격앙된 페막사를 했다.
이어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적극 지지해준 표성룡, 강학원, 리성국 등 기업인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전희선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류수영 비서장과 김신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주임 등 3명에게 공헌상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전통체육항목·취미유희경기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은 수상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박석호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은 "심양 조선족 군중들이 만족해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전력했다"며 "코로나로 예민한 시국에 정부의 지지, 심양시 각계 조선족의 물질적 정신적 지지, 봉사자들의 로고가 있었기에 이번 행사를 안전하고 원만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했다.
박관장은 "특히 씨름, 그네 항목에서 조선족 청소년들의 활약이 이번 축제에 이채를 더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심양 조선족들의 응집력, 단합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박관장은 조선족문화, 소수민족 군중문화가 새로운 단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페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로인들이 참가한 전통체육항목·취미유희경기가 있었고, 오후에는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문예공연이 진행됐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