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장기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장기협회 로인분회에서 주관, 연길시조선족민속장기협회에서 후원, 연길시천희호텔에서 협조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제8회 연변조선족자치주 로인 조선족장기대회가 연길시 천지로에 위치한 천희호텔 1층에서 펼쳐졌다.
연변조선족자치주내 각 현, 시 60주세 이상 조선족장기 로인동호인들이 로인절을 즐겁게 맞이하고 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고저 마련한 이번 대회는 60대부터 80대까지 총 94명 선수가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적분순환제로 도합 7륜의 대국을 벌려 최종순위를 결정한 가운데 전승기(룡정), 최영호(훈춘), 한동수(훈춘), 리수일(연길시 신풍분회), 김춘곡(훈춘), 리근(연길시 신흥분회), 리동철(연길시 철남분회), 박학영(화룡)이 각기 1, 2, 3, 4, 5, 6, 7, 8위를 차지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장기협회 로인분회 심명섭 회장은 “올해는 자치주 창립 70돐이 되는 한해이다. 다년간 당의 따사로운 민족정책의 혜택으로 조선족장기와 같은 문화유산이 이 땅에 뿌리 깊게 정착될 수 있었다.”며 “민속장기는 지력스포츠로서 로인들의 심신건강에 아주 좋은 두뇌체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제8회 연변조선족자치주 로인 조선족장기대회가 마침내 열리게 됐다. 제7회 대회까지 바깥에서 쪽걸상에 앉아 경기를 치렀는데 이제는 화려한 호텔에서 치르게 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종일관 초심을 잊지 않고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속장기 사업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