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초평화포럼 초청특강에서 강의 중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8일 "한국 윤석열 정부의 외교가 미중 경쟁에서 전략적 균형외교를 통해 한국의 리익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비타임 강의실에서 열린 서초평화포럼 초청 강연에서 "현재 국제 정세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매우 심각한 위기 국면"이라며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고 대북 문제가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미중 경쟁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력사적으로 특정 세력에 줄을 서는 '줄서기 외교'에서 고통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며 이른바 '줄타기 외교'를 강조했다.
그는 한중 관계와 관련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는 성숙한 성년의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량국 관계의 발전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이라고 말했다.
/한중도시우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