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동계올림픽이 끝났으나 빙설관광과 빙설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은 지속적으로 뜨거워지고 있고 빙설문화도 각광을 받아 빙설과 관련된 문예공연, 문화창작상품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 포스트 동계올림픽 시대에 흑룡강은 기회를 포착해 산업을 강화하고 빙설문화의 내용을 더욱 풍부히 하고 있다.
'아이스쇼(冰秀)'는 전통 서커스를 바탕으로 아이스 서커스, 아이스 스턴트,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싱 등을 결합한 빙상 공연 예술이다. 흑룡강성 서커스단은 '아이스쇼' 브랜드 건설을 중심으로 빙상 서커스 댄스쇼인 '경미도 (惊美图)', 빙상 서커스인 '아이스쇼 · 꿈을 찾아서' 등 10여편의 우수한 작품을 창작해 많은 영예를 따안았다.
설금승 흑룡강성 연예그룹 당위 서기 겸 리사장은 룡강의 지역문화, 빙설문화, 패션문화를 중심으로 흑룡강 빙설관광문화의 대표작인 아이스쇼 발레 상황극 '할빈을 만나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스쇼를 공연장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하는 한편 새로운 레퍼토리를 만들어 전국 더 나아가서 세계에서 순회공연을 함으로써 룡강의 빙설문화를 전국과 세계로 나아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 박물관은 빙설산수화의 창시자인 우지학 화백의 우수작품전을 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우지학 화백의 작품은 눈과 얼음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에게 예술적인 향연을 선사했으며 아울러 경제적 가치도 창출했다. 빙설산수화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한 창작상품은 사소한 랭장고 스티커, 스카프에서 스키복, 리넨 돗자리 등을 포함하는 30여개 품종을 포함하고 있다. 빙설산수화 '북국의 풍경' 아마탁자기(冰雪画《北国风光》亚麻桌旗)는 또 외교부가 흑룡강을 세계에 홍보하는 활동의 기념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왕열도 '우지학 빙설예술문화창작센터' 마케팅부 부장은 "향후 문화창작센터는 빙설산수화와 곡물, 아마 등 룡강의 특색자원을 한층 융합시켜 연구, 개발함으로써 "빙설화 +"산업사슬을 구축하여 흑룡강 빙설문화특색을 가진 고품질 문화창작상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얼음판화(冰版画)의 창시자인 주효동(朱晓东) 화백은 흑룡강의 풍경, 건축, 옛 거리 등 요소를 작품에 융합시켜 많은 사람들이 룡강의 빙설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혁신을 시도해왔다.
주효동 동방학원 예술디자인학원 교수는 "여러 대학교와 직업학원에 기술을 보급하고 전수함으로써 더욱 많은 학생들이 얼음판화를 리해하고 북방의 빙설예술과 빙설문화를 리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의 동풍을 타고 흑룡강의 많은 빙설문화창작상품이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할빈 군력음악공원의 대형 눈사람, 중앙대가의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 설융융의 얼음조각상 등은 모두 관광을 하거나 촬영을 하는 사람들의 핫플레이스로 되였다.
한편 인터넷에서도 빙설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동계올림픽 기간, 흑룡강라디오TV방송국이 출품한 '룡강에서 빙설의 즐거움을 만끽하자'란 화제는 인터넷을 통해 룡강빙설의 아름다움, 빙설의 정취, 동계스포츠맨들의 멋진 자태를 공유했는 바 조회수가 무려 4억4천만에 달했다.
양송(杨颂) 흑룡강성 사회과학련합회 흑룡강성 빙설스포츠 문화와 교육연구학술교류기지 전문가는 "포스트 동계올림픽 시대에 흑룡강성은 기회를 포착해 과학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계획을 제정하여 빙설문화산업의 발전을 가속하고 빙설문화의 내용을 풍부히 하며 빙설문화 브랜드의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며 "흑룡강 빙설문화산업의 실력을 늘여 흑룡강 빙설문화의 빠른 발전을 추진하며 흑룡강 빙설자원의 우세를 리용하여 빙설문화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빙설경제의 발전을 다그쳐야 한다"고 립장을 밝혔다.
출처: 흑룡강라디오TV방송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