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날인 2월15일 저녁, 고한산구, 압록강변에 위치한 장백조선족자치현의 날씨는 비록 령하 25도좌우로 추웠지만 장백현성 소재지는 요란한 북소리, 나팔소리, 폭죽소리가 고요한 밤하늘을 진동했고 자그마한 현성 거리는 동북 양걸춤과 불꽃놀이 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현당위 선전부에서 주최하고 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에서 주관한 불꽃 전람과 현삼림경영국에서 주최하고 산하 여러 기층 림장에서 련합으로 출연한 동북대양걸춤 표현이 바로 여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것이다.
그리고 현실험중학교운동장에서 펼쳐진 불꽃표현은 온 하늘을 오색령롱하게 수놓았는데 현성 만여명의 군중들이 엄한속에서도 거리에 떨쳐나와 정월대보름을 즐겁게 보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