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국 호랑이해에 호랑이보다 더 유명해진 것은 북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이다. 현재 인터넷쇼핑몰은 이미 품절 상태이고 오프라인 매장도 긴 줄을 서서 기다려도 살가말가 하는 형편이다. 중국의 음력설과 북경동계올림픽이 겹치면서 중국의 련휴 소비시장이 더 큰 활력을 보였고 빙설경제는 전 중국을 커버했다.

　　음력설 련휴기간 인기몰이를 한 것은 동계올림픽 굿즈 뿐만 아니라 빙설운동도 있다. 중국의 한 온라인 려행서비스 예약 플랫폼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음력설 련휴기간 이 플랫폼에서 팔린 스키장 예약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배로 늘었고 흑룡강성 할빈시, 길림성 장백산, 신강 아얼타이 등 곳의 빙설관광에 힘입어 주변 호텔예약도 작년 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다.

　　2015년 중국은 북경 동계올림픽 유치에 즈음해 "3억 인구의 빙설운동 참가" 목표를 내놓았고 이 목표는 이미 실현되였다. 2021년 10월까지 중국 빙설운동 참가자 수는 3.46억명에 달해 빙설운동 참여률이 24.56%에 달했다. 빙설운동, 빙설관광에서 빙설장비와 빙설산업의 투자융자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빙설산업은 전방위적으로 향상되였다. 중국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빙설레저관광소득은 323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음력설 련휴기간 중국의 국내 관광객 수는 연 2.51억명에 달했고 국내관광소득은 2891.98억원에 달했다. 영화 흥행수입은 60.3억원에 달해 음력설 련휴 사상 두번째 최다 력사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전통상호, 문화혁신, 중국풍 등 여러 소비시장도 더 큰 활력을 보여주었다. 이로부터 중국은 거대한 내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로나가 여전히 세계적으로 만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중국의 련휴 소비시장이 이같은 열기를 보여준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이는 중국이 시종일관 국민의 생명건강을 첫자리에 두고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역통제를 실시한 것과 갈라놓을 수 없으며 중국정부가 추동하는 경제의 온건한 회생정책과 갈라놓을 수 없다. 이는 글로벌 기업이 중국시장의 꾸준한 수준격상에서 더 많은 "중국기회"를 향유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