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2일 수도 두샨베에서 가진 중국언론과의 합동 서면 인터뷰에서 북경이 조만간 하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세계 최초의 ‘듀얼 올림픽 도시’가 되는 것이 무척 기쁘다며 이는 중국의 막강한 실력과 중국 국민이 이루어낸 자랑스런 성과라고 밝혔다.
라흐몬 대통령은 북경동계올림픽은 최근 몇년간 관람객 동원력이 가장 큰 동계스포츠 경기중 하나가 될 것이며 각국의 참여와 주목을 받을 것이라면서 스포츠 시설이나 일상조건, 안전보장 등 측면에서 중국은 이 스포츠 이벤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북경에서 제29회 하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던 광경을 회상할 때마다 당시 북경에 넘쳐 흐르던 전 국민의 축하분위기가 떠올라 나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이는 내게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타지키스탄 지도자로서 북경을 여러번 방문한 바 있는 그는 “매번 크게 변화한 도시의 면모에 경탄한다.”면서 “북경은 위대한 옛 건축물과 마천루 등 현대식 설계가 완벽하게 융합된 도시”라고 덧붙였다.
라흐몬 대통령은 “나의 벗 습근평 주석의 초청으로 또다시 아름다운 중국 수도를 방문하게 되여 무척 기쁘다. 나와 습근평 주석은 우호적이고 진실하고 솔직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맺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건설적인 교류와 실무적인 대화를 가져 량국의 우호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지역안보 수호, 경제무역과 인문 협력 확대, 교통 련계성 및 량자간 협력 강화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론의한다.”고 말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정명자